영어유치원, 좋은 한국인 담임 교사 구분하는 법

영어유치원에 다니는 우리 아이 한국인 담임 교사는

좋은 선생님일까?

“선생님은 너무 친절하신 것 같아요!”
“항상 밝게 웃으면서 인사해주시고요.”

많은 부모님들이 담임 선생님의 첫인상만으로
‘좋은 교사’인지 판단하려는 경향이 있습니다.
하지만,
👉 말이 번지르르한 것과, 진짜 아이를 잘 보는 교사는 전혀 다릅니다.

많은 교사들과 오랜 시간 일을 하면서
부모님의 만족도와 아이의 변화까지 함께 지켜본 결과—
좋은 교사에겐 확실한 공통점이 있습니다.

 

✅ 좋은 담임교사, 겉이 아닌 ‘관찰력’에서 드러납니다

 

좋은 교사는 아이의 겉모습이 아니라, '변화의 흐름'을 보는 교사입니다.
단순히 “오늘 잘 놀았어요~”가 아니라,
👉 “이번 주부터 ○○가 블록 놀이 대신 퍼즐에 흥미를 보여요.”
👉 “지난주엔 친구들과 어울리는 걸 어려워했는데, 이번엔 먼저 다가가더라고요.”
같은 ‘작은 변화’까지 놓치지 않고 부모에게 공유합니다.

 

❌ 이런 교사는 주의하세요 – 말만 번지르르한 경우

 

🚩 1. 매번 같은 말만 반복하는 교사
“○○가 오늘도 너무 잘했어요~ 최고예요!”
이런 말, 처음엔 기분 좋지만 매주 똑같다면?
👉 실제 아이를 관찰하지 않았거나,
표준 멘트를 사용하는 것일 수 있어요.

🚩 2. 구체적인 에피소드 없이 추상적인 피드백만 주는 교사
“○○는 성격이 참 좋아요~ 친구들도 다 좋아해요.”
하지만 어떤 친구와, 어떤 상황에서 그런 반응을 보였는지를 말해주지 않는다면,
진짜 아이를 잘 파악하고 있는 건 아닙니다.

🚩 3. ‘문제 상황’에 대해 회피하거나 미화하는 교사
예:
아이가 친구를 밀었는데 “실수였던 것 같아요~”로 얼버무림
눈에 띄게 소극적인데도 “요즘은 조용한 게 유행인가 봐요~”로 넘김
👉 진짜 좋은 교사는 문제가 생겼을 때 감싸지 않고, 정확하게 말해줍니다.
그리고 함께 해결 방향을 고민할 준비가 되어 있는 교사입니다.

 

 

💡 그럼, 좋은 담임교사는 어떻게 알아볼 수 있을까?

 

다음 기준으로 담임 선생님을 한 번 살펴보세요:

✅ 1. 관찰한 내용을 ‘구체적인 사례’로 전달하는가?
“○○가 책상 앞에 15분 이상 앉아 있었어요.”
“이번 주엔 ○○가 영어 노래를 따라 부르기 시작했어요.”
✔ 실제 수업에서 아이를 본 사람만 말할 수 있는 언어가 나오는 교사는 믿어도 됩니다.

✅ 2. 부모에게 솔직하게 말할 수 있는 용기가 있는가?
“○○가 친구와의 상호작용을 조금 어려워해요.”
“집에서도 혹시 ○○가 자주 민감하게 반응하는 상황이 있나요?”
💡 이런 말은 부모님 입장에서 듣기 어렵지만,
👉 오히려 아이의 진짜 성장을 위해 고민하고 있다는 신호입니다.

✅ 3. 아이의 기질과 반응을 입체적으로 설명할 수 있는가?
“○○는 새로운 활동에 신중하게 접근해요.
처음엔 관찰하는 편인데, 익숙해지면 주도적으로 행동하더라고요.”
👉 이 정도로 기질적 특성 + 행동 변화까지 파악하고 있다면,
정말 아이를 ‘읽고 있는’ 교사입니다.

 

✨ 부모도 교사의 진심을 이끌어 낼 수 있어요

 

사실, 교사도 부모가 어떤 태도인지에 따라
피드백의 깊이를 달리하는 경우가 많습니다.

💬 이렇게 질문해 보세요:

“○○가 요즘 놀이 시간에 어떤 걸 제일 좋아하나요?”
“다른 친구들과는 어떤 식으로 어울리나요?”
“혹시 수업 중 집중이 잘 안되는 부분이 있을까요?”

이런 질문을 자연스럽게 건네면,
교사의 관찰력과 진정성이 더 명확하게 드러납니다.

✋ 마무리하며

 

좋은 교사는 말이 많기보다,
아이를 ‘잘 보고’, ‘제대로 말해주는 사람’입니다.
가장 중요한 건,
👉 우리 아이가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

부모와 함께 나눌 수 있는 교사가 좋은 교사입니다.
첫인상이나 겉모습보다,
작은 행동의 변화를 꾸준히 관찰해 주는 담임이야말로
우리 아이의 진짜 성장을 이끌어줄 선생님이에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