영어유치원, 첫 국가 연구 결과에서 드러난 아이들의 스트레스
얼마 전 발표된 국가 연구 결과를 통해 영어유치원과 사설 영어 교육기관에 다니는 아이들 중 상당수가 불안, 위축, 스트레스 같은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. (출처: EBS 단독 보도) 사실 이 내용은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지도하면서 이미 경험해 온 부분이기도 합니다. 강남과 서초 지역에서 20년간 영어유치원 교사와 원장으로 있으면서 적지 않은 아이들이 유치원에만 오면 배가 아프다고 하거나 틱 증상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상황을 겪었습니다. ✔ ‘빠른 영어 환경’보다 ‘바른 영어 환경’이 먼저입니다영어유치원에 처음 오는 아이들 중에는 아침부터 울음을 터뜨리거나, 활동 중에도 쉽게 짜증을 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 언어 자체보다 환경의 압박이 더 큰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. 특히..